
UNIST는 2일 울산 남구 두왕동 Pioneers 캠퍼스에서 ‘노바투스대학원’ 개원식을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노바투스대학원은 산업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2년제 공학전문대학원이다. 실무 중심 석사 과정으로 지역 산업계에 실질적인 기술 인재를 공급한다. 산·학·연 협력 허브로서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을 견인할 전망이다.
교육과정은 문제 해결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산업체 재직자 친화형 커리큘럼을 통해 기업 현장의 AI 기술 수요와 교육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노바투스대학원 설립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UNIST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의 확장판이다.
노바투스 아카데미아가 산업체 재직자 위주 단기 AI 프로젝트 중심이었다면, 대학원은 공학석사 학위를 수여하는 정규 교육 과정으로 전공도 넓혔다고 UNIST는 설명했다.
올해 산업인공지능기술과 기계공학 전공을 개설했다.
2026학년도부터는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산업안전 AI 분야로도 확대될 예정이며 내년 신입생 모집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노바투스대학원은 지역 기업 맞춤형 연구 수요를 반영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계에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신동목 울산산학융합원장, 김승현 고려아연 제련소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노바투스대학원은 UNIST가 가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산업현장과 연결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대학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을 이끌 최고급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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