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대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공기 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청 공무원과 미세먼지 감시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저감 관련 안내 책자와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택시 승강장 등지에서 자동차 공회전 제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울산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방안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주요 실천 방안으로는 △도보와 자전거 생활화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친환경 차량 이용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등을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산업도시인 만큼 대기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작은 실천을 이어가 깨끗한 하늘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2019년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처음 제안한 이후 같은 해 유엔총회에서 공식 지정됐다. 2020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기념 행사가 열린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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