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황길현 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원장은 지난 2월 2000만원, 4월 1000만원에 이어 3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액은 총 1억9000만원이며, 저소득층 학생 323명에게 지원됐다.
황 원장은 장학금 외에도 2020년 동구 방어동에 있는 연면적 283㎡ 크기의 3층 건물을 교육용으로 기부했고, 현금과 물품을 사회 곳곳에 지원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황길현 하나유치원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해마다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주신 황길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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