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량표지는 교량 하부를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교량 상판과 교각 등에 설치하는 항로표지다. 울산 관내에서는 울산대교와 명선교에 총 28기(교량등 12기, 교량표 16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항로표지의 시인성, 등명기 점등 상태, 점·소등 시간 등 전반적인 운영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 조치할 방침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선박 통항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행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펴 개선함으로써 울산 해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해수청은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가을철(9월~11월)에 대비해 울산항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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