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들꽃학습원의 식재지 재조성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울산교육청이 택지공급사업과 연계해 2024년 10월 착공, 올해 12월 울산원·온대원 등 생태학습장 정비를 비롯해 야외놀이터 및 소광장,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복합휴식전시관 등의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경계석 경관블록 시공과 우수관 설치 등이 완료됐고, 앞으로 데크로드와 데크계단 시공, 보차도 공사와 각종 식재, 어린이 놀이시설 구축과 주차장 시설 공사가 예정돼 있다.
현장에 참석한 교육위원들은 “식재지 재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에게 더 향상된 생태체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진행 과정에서 학생과 방문객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울산들꽃학습원은 24년간 울산 지역 생태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온 소중한 교육기관”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식재지 재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돼 학생과 관람객에게 더 다양한 체험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재조성 사업 완료 후에는 기존보다 확장된 시설과 개선된 환경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색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생태교육의 거점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