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최근 한국철도공사 사망사고 등 공공부문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 소속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울산시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 추진 현황 △상반기 이행사항 점검에 따른 후속 조치 △화재·폭발·붕괴·질식·추락 등 고위험 사업장 안전대책 △시 사업장 내 예방조치 강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김두겸 시장은 “정부가 근로자 안전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울산시도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이끌어야 한다”며 현장 의견수렴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공사 등 중대재해 우려가 큰 사업장에 대해서는 선제적 예방조치와 상시 점검을 통해 유해·위험 요인을 신속히 보수·보강하도록 지시했다.
김두겸 시장은 “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가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제일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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