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66.5% 울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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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66.5% 울산 1위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9.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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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올해 상반기 15~64세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66.5%를 기록하면서 울산 5개 구·군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군의 15~64세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은 66.5%를 기록했다. 30~49세 핵심 고용층의 고용률도 울산에서 유일하게 80%를 돌파했다.

군의 전체 취업자 수는 12만명으로, 지난해 11만7000명보다 3000명 증가해 고용시장이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연령대별로도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지난해 말 32.3%에서 올해 상반기 35.2%로 3%p 가까이 상승했으며, 65세 이상 노년층 고용률도 38.6%로 울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2.8%로 울산 내 최상위 수준을 보였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49.9%)과 여성 고용률(47.3%) 모두 지역 최고치를 기록해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수준인 7만4000명으로 유지됐다.

산업별 취업 현황을 보면 광·제조업 취업자는 3000명 증가한 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 취업자는 1000명 늘어 4만2000명을 기록했다.

직종별로는 관리자·전문가·관련 종사자가 2만4000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사무 종사자는 4000명 증가하고,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2000명이 늘었다.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는 지난해보다 1000명이 감소하고,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5000명)와 단순노무 종사자(1만6000명)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군 전체 임금근로자는 9만6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79.1%가 안정적인 상용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특히 울산 최고 수준을 기록한 핵심 인구 고용률은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구 유출 방지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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