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3일 열린 제5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정윤지씨를 지역방송진흥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씨는 20년간 ubc울산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행복한 네시’를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지역 문화 기반을 넓히고, 라디오의 역할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복한 네시’는 지역 예술인을 소개하고 창작품을 지원하며 청취자와 함께 ‘지역 뮤지션 음원 다운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문화 생태계에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윤지 진행자는 “라디오가 단순한 청취 매체를 넘어, 예술가와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함께 증명해왔다”며 “앞으로도 라디오를 통해 지역을 비춘다는 소명으로 진정성 있는 방송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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