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시와 사전 약정을 맺고 건축을 완료하면 시가 이를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설계·시공 기준을 제시해 수요 맞춤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며, 민간 참여를 통한 절차 단축으로 신속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매입 대상은 청년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4~26㎡ 규모의 다가구·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시는 교통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사업자가 매입약정신청서와 도면 등 서류를 구비해 울산시 건축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사전검토 기간을 29일부터 10월10일까지 운영해 서류 누락 여부와 작성 적정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매입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11월 확정된다. 이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급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추가 공모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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