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점검
상태바
김기현 의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점검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9.09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8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울산시로부터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김기현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8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울산시로부터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내년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미포 국가산단, 온산 국가산단 등에서 수도권, 중부권, 대경권으로 이동하는 대규모 화물 물동량의 도심 통과로 발생하는 물류비용 증가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연간 울산 화물 물동량 2989만t 중 20%가량이 수도권·중부권·대경권으로 이동하는 만큼, 이런 문제가 이어진다면 국가 경쟁력 약화로까지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울산-경산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연계’를 추진한다면 사업의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지방 경쟁력 강화와 지역 간 산업경제 공동체 구축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두 사업이 모두 완수될 경우, 울산 미포에서 경산까지 소요시간이 현재 약 88분에서 58분까지 대폭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간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4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김 의원은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은 단순한 교통체증 해소를 넘어, 울산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사업”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다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은 ‘울산-경산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해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
  •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적 투자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