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작가 98명, 반구천 암각화 가치 재해석해 알린다
상태바
전국작가 98명, 반구천 암각화 가치 재해석해 알린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9.10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연(因緣)-반구천암각화
▲ 푸르른 호흡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G-ART울산2025 반구천암각화 공감연대전’이 11일부터 21일까지 울산도서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대표 이기우)가 주최하고 G-ART반구천암각화공감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문화의 근원이자 원형인 ‘반구천 암각화’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울산 38명을 비롯해 서울, 부산, 경남, 대구 등 전국 15개 지역 작가 98명이 참여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각 한 작품씩 총 98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반구천 암각화는 문자가 없던 선사시대 인류가 남긴 인류학적, 예술적 기록물로서, 사냥, 어로, 동물 형상 등 당시의 생활상과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인류사적 가치를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중요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최 측은 “반구천의 암각화는 박물관 속 유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문화 콘텐츠이자 울산을 세계와 이어주는 빛나는 통로”라며 “이번 전시가 그 가능성을 향한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를 기획한 이기우 대표는 ‘태화강 중류 반구천의 인식’ ‘태화강 반구천의 암각화 축적 장소성’등 다양한 논문과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개막식 11일 오후 2시. 문의 266·5670.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