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대통령 약속에 따라 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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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대통령 약속에 따라 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5.09.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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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11일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지난 100일 국정운영의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 오늘 기자회견장에 오면서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니 3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본시장의 핵심 심장인 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만큼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당당한 실용 외교로 세계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 대한민국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지난 100일 동안 성원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일문 일답에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을 비롯한 지역 균형 발전 전략과 관련해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을 취하지 않으면 나라가 더 이상 지속 성장·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지적하고 “그냥 빈말이 아니라 균형 발전, 지방 발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우리가 어려움에서 탈출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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