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소상공인 동행축제 연말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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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소상공인 동행축제 연말까지 계속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9.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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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전통시장 소상공인 페스타에 1만8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울산 중기청이 동행축제의 열기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울산중기청 제공
울산의 대표 지역축제인 울산고래축제와 맞물려 전통시장·소상공인 동행축제의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형석)은 25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울산고래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이 참여하는 판매·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소속 12개 팀이 참가해 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향수·무드등·쿠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해에는 10개 팀이 참가해 약 6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페스타’도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는 상인과 소상공인 60개 팀이 참여해 약 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어린이 합창대회와 직장인 밴드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사흘간 1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울산중기청은 이번 동행축제를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로 앞당겨 열릴 전국 단위 할인축제와 연계한 동행축제에 이어 구역전시장·울산번개시장·신정상가시장·태화종합시장 등 전통시장별 자체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구역전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기차 식당칸 형식의 ‘야식열차&토요장터’를 운영하고, 태화종합시장은 11월까지 ‘별별구이 야시장’을 열어 직접 구워 먹는 구이존을 마련한다. 신정상가시장은 ‘야밤득템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상인 협업 도시락 판매와 문화공연을 준비했으며, 언양알프스시장·대송시장·염포시장·야음상가시장 등도 어린이 체험, 경품 추첨, 맥주 페스티벌 등 특화 행사를 내세운다.

노형석 울산중기청장은 “우리의 작은 소비가 모이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기고 소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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