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금5·은2·동2…기분좋은 출발
상태바
울산 금5·은2·동2…기분좋은 출발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09.29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종목 사전경기에서 울산선수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원효 울산시카누연맹 회장이 선수단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 펜싱 종목 사전경기에서 이시연(스포츠고3)이 여자 18세이하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 체조 종목 사전경기에서 박준우(스포츠고2)가 금1, 은1, 동1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시선수단이 다음 달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카누 종목에서 울산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울산시청)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8일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K4-500m 결승에서 조광희는 김효빈(울산시청), 조현희(울산시청), 허익준(한체대4)과 함께 울산 선발로 출전, 1분25.522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6일 남자 일반부 K-1 1000m 결승에서는 4분3.937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27일 K-2 500m 결승에서는 김효빈과 짝을 이뤄 인천과 광주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조광희는 대회 3관왕, 김효빈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자 일반부 K-2 1000m에서는 권기홍(울산시청)과 조현희가 인천(3분 23.380초)에 이어 3분 23.847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체조 종목에서도 시선수단의 활약이 빛났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박준우(스포츠고2)는 혼자서 금1, 은1, 동1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7일 남자 18세 이하부 도마 결승에서 박준우는 13.750점을 기록하며 대전 김민종(13.650점)을 제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이어 열린 마루 결승에서는 인천 차예준(13.800점)에 이어 13.325점을 기록, 은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25일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75.467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확보, 체조 종목에서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종목에서도 시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졌다.

26일 부산 스포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18세 이하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이시연(울산스포츠과학고3)은 대전 정서영(대전여고3)을 15대9로 이기며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18세 이하부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김시우(산업고3)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시청 여자팀은 임주미, 이혜인, 유단우, 김규리로 구성돼 지난 27일 강원도청을 31대30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진출해 29일 충북도청과 맞붙는다.

한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재근 울산시선수단 총감독은 사전 경기가 진행되는 펜싱, 체조, 카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3)유익한 지름길-청구뜰공원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4)빗나간 기대-소바우공원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수소도시 울산, 2028년까지 295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