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북구…무룡예술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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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북구…무룡예술제 12일 개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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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룡예술제에서 창작연희극을 선보이는 내드름연희단의 공연 모습.
▲ 바리톤 김동규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무룡예술제’가 12일 막을 올려, 25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올해 무룡예술제는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무용,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내드름연희단’의 창작연희극 ‘흑백연희’가 무룡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우리 고유의 멋을 강조하는 백색 연희자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창작연희를 내세운 흑색 연희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타악과 춤사위, 죽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느낄 수 있다.

공연은 12일 오후 5시이며, NOL 티켓(놀유니버스 운영 플랫폼)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어 15일 오후 7시30분에는 가을 감성 가득한 클래식 무대가 찾아온다.

바리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에는 테너 김정용, 테너 하세훈, 소프라노 최윤나와 DK앙상블이 출연한다. 가을에 가장 사랑받는 노래 중 하나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해 ‘향수’ ‘일 몬도(il mondo)’ 등을 들려준다.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도 열린다. 17일 오후 7시30분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작 중 하나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뮤지컬로 재현한 가족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프로젝트 팀 랑만(RANGMAN)과 기무간이 만들어 내는 춤과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들 공연은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전통 성악곡인 ‘정가’를 접할 수 있는 국가문화유산 김태혜 명창의 공연도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무료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다.

25일 오후 5시 야외공연장에서는 신명나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무룡예술제 기간 전시실에서는 북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희숙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씨앗’을 주제로, 작은 것이 갖는 힘과 본성을 통찰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은 물론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예술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을 더 다채롭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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