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기대감…북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0.11%)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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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기대감…북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0.11%) 1위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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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지역별로는 상승 폭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북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 전체의 흐름을 이끌었고, 남구는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대조를 이뤘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9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다. 전주(0.07%)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세부적으로는 북구가 0.1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남구 0.06%, 중구 0.05%, 동구 0.03%, 울주군 0.03% 순이었다.

전주 0.12% 상승을 기록했던 남구는 상승세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단기 거래 위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북구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과 일부 수요 유입으로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도 0.04% 상승하며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구군별로는 북구가 0.0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동구는 0.06%로 강세를 유지했다.

중구와 울주군은 각각 0.05%, 0.04% 상승했다.

반면 남구는 0.01% 오르는 데 그치며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전세시장의 흐름은 지역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북구와 동구는 대단지 아파트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졌으나, 남구는 매물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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