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이 이끄는 유치단은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의 핵심 전략산업인 수소·해상풍력 산업과 인공지능(AI)·게임산업 등 디지털 융복합 분야의 해외 협력 확대를 위해 출국했다.
첫 일정으로 10일 중국 하이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프리존기구(WFZO) 총회에 참석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글로벌 특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어 공동 주최기관인 하이난 국제경제개발국과 면담을 통해 자유무역항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유치 및 제도적 지원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방문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산업 분야 협력에 초점을 맞춘다. 14일에는 디지펜공대 싱가포르 캠퍼스를 찾아 글로벌 캠퍼스 운영 경험과 AI 중심 인재 재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받고, 울산이 추진 중인 ‘글로벌 캠퍼스’ 설립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또 에너지 기술업체 에이치비에이(HBA)퓨처 에너지를 방문해 울산 해상풍력산업을 소개하고 해외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례를 청취한다. 이를 통해 울산의 해상풍력과 그린수소를 연계한 청정에너지 거점 사업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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