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11시16분께 남구 황성동 용연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충돌해 6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5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모두 불에 탔다. 사고 차량에서 흘러나온 경유가 도로를 덮으면서, 한때 방제 작업이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 차량 가운데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0시40분께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일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2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40분 만에 완진됐다.
서울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화재로 창고 용도의 비닐하우스 2동과 농막 1동이 전소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3시14분께 울주군 삼남읍의 한 오피스텔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24분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주차된 승용차 차량 앞쪽 보닛의 불 탄 흔적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에 탄 차량은 전기자동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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