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는 우선 오는 22일 오후 2시 마주침공간에서 동호회 회원 및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필문학가 이상수씨를 초청해 ‘은유와 상상’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경북 경주 출신의 이상수 작가는 2020년 영주일보 신춘문예 수필 <황동나비경첩>이 당선돼 등단한 뒤, 2022년 수필집 <라그랑주점>을 출간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사물의 내면을 천착하는 수필을 써온 그는 오랜 시간 조탁한 언어들은 정교하고 적확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특강 주제 ‘은유와 상상’ 외에도 비유와 묘사, 서정과 서사에 대해서도 짚어 수필뿐 아니라 문학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상수 수필가는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19년 신라문학대상을 받았다.
센터는 앞서 15일 오후 2시 마주침공간에서 이상순씨를 초청해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한다.
수필가이자 문화관광해설사인 이상순씨는 오랫동안 자신만의 비법으로 장류를 담가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센터 특강을 통해 현대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장담그기 비법을 제대로 전수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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