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992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분진, 소음 등 유해 요인에 노출된 근로자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제도다.
사업장은 정기적으로 근로자에게 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수행하는 진단기관은 2년마다 안전보건공단의 평가를 받는다.
평가 항목은 △운영 체계(300점) △업무 신뢰도(500점) △업무 성과(2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이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운영 체계의 안정성과 분석 능력 신뢰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창선 직업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산업 현장의 다양한 유해 환경 속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다시 한번 공인된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보건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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