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소재 드라마, 내년 OTT·극장 공개
상태바
반구대 소재 드라마, 내년 OTT·극장 공개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0.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드라마 ‘반구대 사피엔스’의 한 장면.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드라마 ‘반구대 사피엔스’가 지난 12일 34일간의 촬영을 마쳤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지난 9월9일 크랭크인 후 10월12일까지 총 30회차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지의 99% 이상이 반구대 일대에서 이뤄졌다. 특히 실제 마을 주민들이 배우로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연기함으로써 현실감과 진정성을 더했다.

드라마는 배우 지대한, 김홍표, 황유주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에 따른 마을의 갈등과 성장 과정을 극적으로 그려낸다.

작품 연출은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민정 감독이 맡았고, 제작 스태프 다수도 울산 시민이 참여해 지역적 의미를 더했다.

반구대 사피엔스는 올해 말 후반 작업을 거쳐 2026년 상반기 OTT와 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제작은 울산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의 일환이다.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제작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울산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꾸준히 지원해 울산이 K-콘텐츠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특집]추석 황금연휴, 울산에서 놀자
  • 3대 대형마트 추석당일에도 영업, 백화점은 추석 전후 이틀간 휴무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3)유익한 지름길-청구뜰공원
  • 울산 여야, 차기 시장선거 준비체제 전환
  •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들녘
  • 한가위 보름달, 구름사이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