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에 투입되는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와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지난 8월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올해 국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고위급 회의에도 의전차량을 연이어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에 꾸준히 차량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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