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 2021년 수립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읍·면별 범죄 위험도 평가 및 권역별 분석을 통해 언양읍과 온양읍, 서생면, 온산읍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군은 언양읍과 온양읍, 서생면 등 3개 읍면의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온산읍 덕신리 일원을 마지막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주경찰서의 범죄 데이터 분석에 따라 덕신리 내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와 주민 인터뷰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6개 구역으로 분류해 문제점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주거지와 공원 일대의 조도 불균형으로 인해 야간 보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안등과 경관등 설치, 공공공간 환경개선 등 자연적 감시 효과를 강화하고 범죄 발생률을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옹벽 및 골목길 환경정비, CCTV 신규 설치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찰 순찰 및 주민 신고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전신주에 긴급신고 위치 번호가 표시된 안내 사인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동섭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