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개선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으로 교체해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지자체와 주민협의체가 함께 지역과 업소의 특성을 반영한 작고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거리 전체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 4억2000만원을 투입해 반구시장 구간 간판을 전면 교체한다. 사업 대상은 시장 내 680m 구간에 위치한 108개 업소로, 기존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157개의 새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시작해 같은 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각 구·군과 함께 지역 주민 및 디자인 전문가들과 협력해 반구시장의 역사와 문화를 살리고, 업소별 개성을 반영한 간판 디자인으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낡고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개성 있고 아름답게 개선해 선진 옥외광고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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