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 시작 4개월만의 수치다. 대상자 6만751명 가운데 4만8171명이 카드를 수령했으며, 이 중 64%가 이미 문화활동에 카드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급률은 북구가 8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구 80.3%, 남구 79.1%, 동구 77.7%, 울주군 76.2% 순으로 집계됐다.
사용 내역을 보면 예체능 학원이 4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문화활동 41.0%, 체육활동 9.2%, 기타 4.6%로 뒤를 이었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책이다.
울산에 거주하는 7~12세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해 아이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시는 올해 5월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온라인 원스톱 접수시스템을 구축했다.
카드 미발급자는 오는 11월30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20일까지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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