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울산방송국(국장 김진문)의 울산 공업도시 건설 60여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이 오는 31일 총 10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역방송 최초의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100부작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은 KBS울산 이지향 PD와 이호 작가를 필두로 1962년 울산공업센터가 들어선 당시 모습과 울산을 대표하는 조선, 자동차 산업의 발전사를 생생한 기록과 실존 인물들의 육성 인터뷰를 엮어낸 작품이다.
당초 라디오 다큐멘터리 드라마로 기획했지만, ‘오디오 물’에 그치지 않고 AI를 통해 당시 모습을 복원하고 성우들이 열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편집해 유튜브에 공개함으로써 귀로만 듣는 라디오 작품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즐기는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다가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지향 PD는 “울산의 산업화 역사를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우들은 반구천의 암각화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성우들이 직접 보고 느낀 울산의 모습은 오는 29일 오후 5시40분 KBS 1TV ‘생생투데이 사람과 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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