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미나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1차 부품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 및 통합구매 협력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개최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 공급망 전반의 안전경영 수준을 끌어올리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안전이 경쟁력’이라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세미나는 지난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11월6일까지 전국 5개 권역(안산·대구·광주·청주·경주)에서 총 16회 열린다. 협력사 접근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약 4000여개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 4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급망 안전관리 강화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및 개선 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 보호용 에어백 자켓 등 현장 근로자의 사고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신 안전설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하고 있다.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협력사 안전설비 구입 등 안전환경 구축 지원에 90여억원을 사용해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안전동행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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