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울산~광저우 간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과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에 발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하고 울산 관광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 중심 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광저우 소재 주요 여행사 대표 및 실무자 등 10여명이 참가해 울산공업축제를 비롯해 반구천 암각화,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한다.
또 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부산관광공사 및 해오름동맹(경주·포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광역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정부 간 공식 교류를 넘어 민간 관광업계 간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울산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매 전략 및 관광상품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행사가 민간 교류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울산·중국 간 공동 관광상품 개발, 해외 홍보·판매 활동 확대 등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울산관광의 현장 매력을 직접 체험한 광저우 여행업계 민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울산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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