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울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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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울산으로”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0.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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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이 지난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글로벌 상생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지난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임직원과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세 기관이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 협약’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글로벌 상생 기반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경기 전 사인볼·머플러 추첨 이벤트,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시축과 에스코트 키즈, 승리의 하이파이브 행사에도 각사 임직원과 외국인 근로자 대표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황재철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가 산업현장의 상생 문화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BNK경남은행은 울산이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협약 이후 외국인 근로자 대상 금융 편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동구 화정동 BNK경남은행 대송지점 내에 일요외국인전용센터를 개소한다. 센터는 격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외국인 고객이 계좌 개설·카드 발급·인터넷뱅킹 등록 등 주요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10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연내 출시해 언어 장벽 해소와 금융 접근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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