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산소방서의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총 594건에 달했으며, 구조 인원은 29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수치는 모두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같은 기간 경남 전체 구조 건수는 2494건으로 이 가운데 양산이 23.8% 비중을 차지했다. 구조 인원 역시 경남 전체 2320명 중 12.63%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 구조 건수·인원은 △2022년 94건, 133명 △2023년 122건, 137명 △2024년 378건, 108명으로 해마다 높은 구조활동을 보였다.
이처럼 양산시에서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천성산 등 영남알프스에 속한 양산에 산이 많이 소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사고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로 하산 시간인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전체 사고의 41%가 집중됐다. 사고 유형은 조난 32.2%, 사고·부상 29.6% 등 순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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