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근로자 기술향상·역량개발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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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근로자 기술향상·역량개발 지원 앞장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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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사장 조해현)과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회장 이무덕)와 20일 HD현대중공업 내 뿌리아카데미관에서 ‘근로자 교육 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와 HD현대중공업 협력사단체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기술교육 지원에 나선다.

울산대학교는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와 20일 HD현대중공업 내 뿌리아카데미관에서 ‘근로자 교육 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중소·중견 협력기업 근로자의 직무역량과 기술 수준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울산대는 협약에 따라 협력사 근로자를 위한 직무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뿌리아카데미관 교육시설 공동 활용, 전문 강사 및 전문가 파견, 교육자료·콘텐츠 공유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실질적인 기술 향상과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이 열린 뿌리아카데미관에는 울산대 ‘유비캠’(UbiCam·Ubiquitous Campus)이 설치돼 있다. 유비캠은 울산대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과제인 유비캠은 동구와 북구 2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울주군과 중구에도 3·4호 유비캠 개소를 앞두고 있다.

울산대는 유비캠을 거점으로 한 산학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

조해현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 회원사들은 울산 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중소기업들”이라며 “울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교육 기반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이 주체가 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지운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울산의 산업 경쟁력은 대기업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에 달려 있다”며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 기업과 공유하고 맞춤형 인재를 길러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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