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총 3633억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선박은 울산의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95척, 127억6000만달러(약 17조원)로 연간 목표치(180억5000만달러)의 70.7%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 LNG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운반선 8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59척, 탱커 14척, PC선 1척 등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글로벌 해운사의 교체 수요 증가와 친환경 선박 전환 추세에 힘입어 초대형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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