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항·간절곶서 익수자 잇따라 구조
상태바
방어진항·간절곶서 익수자 잇따라 구조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0.21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가 동구 방어진항과 울주군 간절곶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잇달아 구조했다.

20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4분께 울주군 대송리 앞 간절곶 앞바다에서 사람이 표류해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60대 남성 A씨는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동호회원들과 수상 레저기구인 윙포일 서핑 카이트보드를 타다 강풍과 높은 파도에 휘말려 간절곶 앞바다까지 표류했다. A씨는 오후 4시20분께 출동한 진하파출소 직원에 의해 구조됐다.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27분께 방어진 항내 채낚시 사무실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어진파출소 순찰팀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은 자체 제작한 긴급해상구조용 사다리를 이용해 50대 여성 B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B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어진파출소는 지난 2024년 자체 제작한 길이 5m, 최대중량 2t 규모의 구조용 사다리를 활용해 현재까지 익수자 3명과 해상추락자 1명을 구조하는 등 현장 대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특집]추석 황금연휴, 울산에서 놀자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3대 대형마트 추석당일에도 영업, 백화점은 추석 전후 이틀간 휴무
  • 울산 여야, 차기 시장선거 준비체제 전환
  •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들녘
  • 한가위 보름달, 구름사이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