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은 2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에 참석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Post-APEC,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촉구 결의안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의 신기술 장려를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 촉구 건의안 △공연자 안전 확보와 보험 가입 의무화를 위한 ‘공연법’ 개정 건의안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시기 명시를 위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 건의안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기후위기 대응 감귤 열과 피해 보상 확대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건의안 등 총 6건의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경북도의회에서 제출한 ‘Post-APEC,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촉구 결의안’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세계 속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Post-APEC 시대에도 지역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역 특화 K-콘텐츠 개발과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 안건을 포함해 이날 의결된 안건은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에 상정돼 의결 후 소관 중앙부처에 전달된다.
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공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운영 내실화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도의회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지방의회가 국가 정책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