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울산 지역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5340원으로 지난해보다 28.2%가 하락했다. 가격 부담이 낮아지자 주요 유통 3사는 김장 수요 선점을 위해 절임배추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23~29일 앱 오더픽을 통해 절임배추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월14일부터 12월12일까지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고,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지난해 조기 완판에 힘입어 물량을 2만 박스 늘린 6만 박스를 준비했다. 아삭한 ‘베타후레쉬 절임배추’와 고소한 맛의 ‘황금 절임배추’ 등 이색 품종도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1월19일까지 괴산 절임배추를 예약받는다.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1만원이 할인된다. 이어 23일부터는 ‘풀무원 사계절 아삭 포기김치’ ‘CJ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 등 포기김치 온라인 예약을 추가로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절임배추와 양념을 함께 구성한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를 예약 판매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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