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급락하자 유통업계 ‘동절기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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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급락하자 유통업계 ‘동절기 모드’ 돌입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0.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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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기온이 10℃ 이상 급락하자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겨울 맞이에 나섰다. 대형마트는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편의점과 패션업계는 방한용품과 겨울 먹거리, 아우터를 일제히 내놓으며 ‘월동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울산 지역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5340원으로 지난해보다 28.2%가 하락했다. 가격 부담이 낮아지자 주요 유통 3사는 김장 수요 선점을 위해 절임배추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23~29일 앱 오더픽을 통해 절임배추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월14일부터 12월12일까지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고,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지난해 조기 완판에 힘입어 물량을 2만 박스 늘린 6만 박스를 준비했다. 아삭한 ‘베타후레쉬 절임배추’와 고소한 맛의 ‘황금 절임배추’ 등 이색 품종도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1월19일까지 괴산 절임배추를 예약받는다.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1만원이 할인된다. 이어 23일부터는 ‘풀무원 사계절 아삭 포기김치’ ‘CJ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 등 포기김치 온라인 예약을 추가로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절임배추와 양념을 함께 구성한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를 예약 판매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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