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견 수렴 317건 제안 발굴, 99건은 정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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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수렴 317건 제안 발굴, 99건은 정책 반영
  • 이춘봉
  • 승인 2025.10.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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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1일 박원현 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2기 출범 이후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기 시민통합위원회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발표했다.

시민통합위는 지난 21일 박원현 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 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었다. 시민통합위 2기 출범 이후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제안 추진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통합위는 사회통합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로서는 전국단위에서도 대규모 사례로 운영의 내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회의는 월 1회 운영회의와 5개의 분과회의, 연 1회 정기회의로 운영됐다.

매월 6회의 회의가 진행돼 현재까지 총 175회의 대면회의를 운영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끌었다.

회의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시민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이를 통해 총 317건의 제안을 발굴해 그 중 210건을 정책으로 권고했다. 총 99건이 반영돼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 시민통합위원회는 2기 위원들로 활동을 이어오면서 더욱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로 인해 위원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강화됐다는 평이 제기된다.

특히 2기 위원들은 회의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제안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과별 소모임과 현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단순한 건의가 아닌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박원현 양산시 시민통합위원장은 “시민통합위원회는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되는 도시’ ‘시민이 시정을 함께 만드는 양산’을 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하고 있다”며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전협의와 조율을 이끌어내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통합위원회의 제안과 통찰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채워주는 소중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한 제안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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