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태화강예술인회가 주최·주관하고 남구청과 울산문화사랑회가 후원했다.
지역예술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음악, 무용,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시민과 소통했다. 김효이 시인의 사회와 홍종오 영화감독의 총괄진행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이상일 태화강예술인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가요, 시낭송, 팬플룻, 국악, 무용, 시퍼포먼스, 버스킹 등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졌다.
버스킹 무대에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기억을 걷는 시간’ 등 감성적인 곡들을 선보였다.
박인환 시 ‘목마와 숙녀’ 낭송과 함께 시퍼포먼스, 전통무용 버꾸춤, 국악이랑 팀의 민요 ‘태평가’ ‘밀양아리랑’ 등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태화강의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사진 작품들과 1970년대의 영화 포스터 사진도 전시했다.
이상일 태화강예술인회 회장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태화강뿐만 아니라 남구 왕생로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화강과 왕생로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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