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울산항 보안등급 상향 ‘철통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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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울산항 보안등급 상향 ‘철통보안’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0.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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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주 APEC을 앞두고 울산항 보안등급이 상향돼 강화된 보안조치가 시행된다. 사진은 지난 8월 울산항 5부두에서 실시된 통합방호훈련. UPA 제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울산항의 보안이 강화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상구)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을 앞두고 울산항이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보안등급이 상향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울산항을 포함한 영남권 7개 무역항의 보안등급을 기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시 상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항에서는 △화물·선용품 및 승선자 소지품에 대한 정밀 검색 △제한구역 순찰 강화 △해상 접근 경고 조치 등 강화된 보안 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조치로 울산해수청은 국제항해선박을 대상으로 정밀 검색과 순찰 강화 조치를 시행해 울산항 보안 강화에 나선다.

울산해수청은 이번 점검에서 선박 보안활동 관련 증서·서류 비치 및 기록 적정성, 휴대용 탐지기와 선박보안경보시스템 등 장비 관리 상태, 상향된 보안등급에 따른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세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사항이 드러날 경우 즉시 시정·보완을 요구하고 모든 조치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실시간으로 보고할 방침이다.

정상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인접 항만인 울산항의 보안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며 “기항 선박의 보안 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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