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SK에너지 울산CLX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업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두 분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 네 분의 재해자와 가족들께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현장 안전관리 체계에 보완 및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산업 현장과 안전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경영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최고경영자가 현장 안전경영을 직접 총괄하는 등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해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안전경영혁신위원회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산업안전 개선안을 수시로 이사회에 상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이사회는 정기적으로 개선 대책의 이행 현황을 점검함으로써 실행력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산업재해 직후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인사 조치했다며 후속 인사 전까지 울산에서 근무하며 CSO를 겸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종화 대표는 “수사 과정에서 생산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지만 생산 차질보다 안전에 신경 써서 협조하겠다”며 “작업자나 직원의 실수가 있더라도 안전이 담보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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