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DC 스타트업 위크 2025(DCSTW 2025)’에 지역 창업기업 8곳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DC 스타트업 위크’는 매년 전 세계 스타트업, 기술 혁신가, 투자자, 창업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펼치는 창업 행사 중 하나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방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에 참가한 울산 기업은 △이음바이오(킬리피시 모델 기반 신약 효능 평가 서비스) △마이다(3차원 자세 추정 기반 AI 체형 분석 솔루션) △퀀타이즈랩스(AI 큐레이션 단기 대여 플랫폼) △스카이드(이미지 기반 AI 군사용 드론) △파로스마린(중소형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볼턴(자가예열 리튬이온 배터리팩) △다미엑스(AI 기반 배터리 상태 예측 프로그램) △마켓오브메테리얼(머신러닝 기반 철강재 온라인 거래 서비스) 등 8개사다.
이들 기업은 시와 UNIST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성장 진출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유망 기술창업기업으로, 창업 7년 이내이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높은 기업들이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투자자, 기술 동반자, 조달 담당자 등과 교류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AI·헬스케어·방산 등 미 연방정부 조달이 활발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본사 방문과 버지니아주 경제개발청 간담회를 진행하고, 투자자 네트워킹 및 파트너십 발굴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상담도 병행했다.
현지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SID 파트너스 US’와 UNIST가 공동 기획한 ‘울산 스타트업 쇼케이스(새싹기업 공개 행사)’에도 참여해 미국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기술을 발표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