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피 시대 왔다, 코스피 또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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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피 시대 왔다, 코스피 또 새역사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10.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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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종가 기준 4000선을 넘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과 뉴욕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도 2년3개월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p(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6월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에 ‘전대미문’의 4000선 고지를 밟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8.20p(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3325조8936억원으로 전장(3242조9877억원) 대비 82조9059억원 늘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한 뉴욕증시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24%)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4.90%)도 53만원대로 올라섰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HD현대중공업(5.05%), 삼성중공업(17.34%), 한화오션(3.33%) 등 조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9.62p(2.22%) 오른 902.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4월1일 이후 약 1년7개월 만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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