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응급상황 대응체계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22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최초로 지정·운영한 데 이어 2023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지난해에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정신응급 대응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자살 시도 등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부터 공동 대응, 병원 이송, 응급입원 및 진료,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각 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지속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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