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긴급치료 음압병상 개소...신종감염병 대응·치료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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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긴급치료 음압병상 개소...신종감염병 대응·치료 역량 강화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10.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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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개소한 울산병원 ‘긴급치료 음압병상’.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긴급치료 음압병상’ 공사를 완료하고 최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긴급치료병상은 보건복지부의 ‘신종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 확산 시 일반 병상을 신속히 전환해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병원의 긴급치료 음압병상은 총 17병상 규모로 8층(81B병동)에 설치됐으며, 이 중 응급투석이 가능한 4병상을 함께 갖춰 신종감염병이나 패혈증 등으로 급성신부전이 동반된 환자도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병상 외에도 복도, 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 병동 전체가 완전 음압구조로 설계되어 감염병 발생 시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안전을 보장한다.

특히, 첨단 중앙 음압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간호 스테이션에서 각 병실의 공조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HEPA 필터 공조 장치를 적용해 외부로의 오염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출입 통제 시스템과 전용 동선 분리 설계로 일반 환자와의 접촉을 차단해 병원 내 감염 예방 수준을 한층 높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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