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난항 울산학비연대, 12월5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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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난항 울산학비연대, 12월5일 총파업 예고
  • 이다예 기자
  • 승인 2025.10.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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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8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차별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12월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이 교섭할 수 있는 임금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수용 거부만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와 임금 교섭이 되지 않아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국 기준 91.82%의 찬성률을, 울산에서는 88.38%의 찬성률을 보였다.

연대회의 총파업은 11월20~21일 1차 상경, 12월4~5일 2차 상경으로 진행된다. 영남권은 12월5일 총파업에 동참한다.

지연옥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은 “만약 올해 교섭이 또 저임금과 차별을 해소할 계기를 만들지 못한다면 3차 총파업까지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 교섭에서 임금 체계 노사협의를 통한 개편안 시행, 기본급 월 7만2000원 인상(2유형 기준 3.5%), 근속수당 인상,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울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로 구성돼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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