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UNIST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5개월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U-IMPACT 프로젝트의 첫번째 과제는 ‘신뢰형 제조 AI·데이터 융합 생태계 조성’이다.
시는 UNIST AI대학원을 중심으로 ‘신뢰형 산업 AI 연구실증센터’를 설립해 제조공정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이산공정(VLA)·연속공정(PDP)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산업의 자율제조 시스템 전환과 데이터 기반 생산혁신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두번째 과제는 ‘Q-JUMP 프로젝트’로, 울산을 국내 대표 양자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UNIST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공정 인프라 ‘양자나노팹’을 기반으로 ‘양자공공파운드리’를 구축해 연구자와 스타트업이 양자소자 제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양자컴퓨팅 활용지원센터’를 신설해 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바이오·금융 분야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의 석유화학산업을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AI 반도체 소재 기반 실증 플랫폼 구축’, AI·슈퍼컴퓨팅을 활용해 인간의 노화 과정을 모사하고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디지털 기반 차세대 노화 연구 및 치료제 개발 융합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세부계획을 토대로 12월 열리는 최종보고회에서 정책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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