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촌’ 들어간 울산 지하차도 4곳 명칭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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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촌’ 들어간 울산 지하차도 4곳 명칭 정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10.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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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8일 북구 명촌본선지하차도 일대를 방문해 유사·중복 지하차도 명칭 정비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유사한 지하차도 명칭으로 긴급상황 시 대응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명촌교 일대 명촌본선지하차도와 명촌IC1지하차도, 명촌IC2지하차도, 명촌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도로망 구조와 지형지물, 인근 생활권 등을 살펴보며 명칭 변경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각 지하차도 명칭을 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명칭 변경 절차는 △전문가 및 주민 의견 수렴 △남·북구 및 시 지명위원회 심의·결정 △국토지리정보원 고시 △시설물 명칭판 정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지하차도 명칭 정비뿐만 아니라 유사명칭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민재 차관은 시의 정비계획을 보고받은 뒤 “지하차도 위치 안내에 혼선이 없도록 정부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지자체와 함께 신속하고 차질 없이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현장 중심의 정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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