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미래차 배터리 산업 허브’ 도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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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미래차 배터리 산업 허브’ 도약 잰걸음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5.10.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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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배터리 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부상했다.

양산시는 다음 달 12일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가산리 1334-4에 위치한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기술지원 거점 구축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이다.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고 경상남도·양산시·부산시가 함께 참여하는 초광력 협력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99억원이 투입됐다.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는 2024년 10월 착공했다. 부지면적 3953㎡, 연면적 1606.78㎡로 시험동과 지상2층 규모의 연구동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팀이 이전해 팀장을 포함해 5명의 인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양산시의 미래차 산업 육성 및 기술선도 전략사업의 핵심 거점인 이 센터는 △배터리 진단·평가 △재사용 기술 실증 △소형모빌리티 성능평가 등 산업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3종 3대의 배터리 진단평가 및 소형 모빌리티 성능평가 장비, 200대 규모의 배터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관 설비 등이 구축돼 있다.

양산시는 센터 준공을 계기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AI 기반 배터리 실증 플랫폼 구축, 안전인증 등 후속 사업을 연계해 배터리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양산이 지속 가능한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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