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백년소상공인 육성사업에 선정된 우수 소공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영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울산중기청 노형석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년소상공인 육성사업은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제조업 제외)과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 가운데 모범 사례를 발굴해 성공 모델로 확산시키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백년가게 26개사, 백년소공인 13개사 등 총 39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
올해 울산에서 단 한곳만 신규 지정된 대한샷다금속은 1989년 창업 이후 36년간 방화셔터 제조에 전념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기술 도입으로 ISO9001(품질경영) 인증, 건축자재 품질인정, 다수의 특허 취득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지역 대표 장수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된 업체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정책자금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소공인 판로개척 사업,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도 우대를 받는다.
윤대석 대한샷다금속 대표는 “36년간 한결같이 품질과 기술력 향상에 매진해온 노력이 이번 선정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울산을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서 지역 산업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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