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23기 독자권익위원회 10월 월례회]“반려인구 증가…비반려인 배려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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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23기 독자권익위원회 10월 월례회]“반려인구 증가…비반려인 배려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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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0.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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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제23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학천) 10월 월례회가 지난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10월에 게재된 기사 중 사회면의 ‘자녀들 상습폭행 40대 구속기소’ 기사는 작은 단신 기사이지만 가정폭력으로 ‘친권상실’이 될 수 있다는 한 줄의 정보가 가해자 및 피해자,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며, 향후 심층 취재 및 후속보도 등을 주문했다.

지자체 등 반려동물 친화행사 앞다퉈

▲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13일 2면 ‘반려동물과 즐거운 울산여행’ 제하 기사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내용이다.

최근 반려동물 축제와 각종 행사들이 지자체 마다 많이 개최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충분히 이해는 간다.

그러나 비반려인들을 위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

 


전통과 조화, 태화루 스카이워크 기대감

▲ 박수경(울산대 디자인융합학부 교수) 위원
▲ 박수경(울산대 디자인융합학부 교수) 위원

◇박수경(울산대 디자인융합학부 교수) 위원= 15일자 1면 ‘위용 드러낸 태화루 스카이워크’ 사진뉴스를 관심있게 봤다.

준공되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전통의 태화루와 현대의 신문물인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함께 존재하는 것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준공 이후 후속 기사를 기대해 본다.

 


울산공업축제, 발전적 업그레이드 기대

▲ 박규환(다해종합건설 대표이사) 위원
▲ 박규환(다해종합건설 대표이사) 위원

◇박규환(다해종합건설 대표이사) 위원= 최근 막을 내린 ‘2025 울산공업축제’는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 뜻깊은 행사였다.

올해 축제는 전시와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고르게 구성돼 산업을 ‘보는 것’을 넘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고 생각한다.

특히 산업안전체험관과 드론 조종·VR 체험은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향후에도 산업문화가 단지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향유하는 지역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축제가 더 발전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한다.

울산 미래 전략산업 진단, 일관성 필요

▲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13일자 1면 톱 기사는 울산시와 울산TP가 이차전지 시험기관 및 KC 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하며 배터리 활용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고 보도했다.

반면 같은 날 사설은 특화단지 지정 2년이 지났지만 시험인증기관조차 마련되지 않는 등 현실은 초라하다고 진단했다.

일관성에 유의했으면 한다.

 

 


재테크 이야기, 노후자산 관리법 등 유익

▲ 백창훈(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위원
▲ 백창훈(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위원

◇백창훈(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위원= 10일자 8면의 경제가이드 ‘PB가 들려주는 재테크 이야기’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설계 방향을 제시하며, 배당주와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연금 재테크 방법을 안내했다. 연

금자산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된 만큼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익한 기사로 생각된다.

독자들이 기사를 통해 노후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준비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업축제, 울산 문화발전 기회 삼아야

▲ 김잔디(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위원
▲ 김잔디(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위원

◇김잔디(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위원= 공업축제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울산의 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시민은 물론 언론도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울산 ‘일자리 질’ 높일 특단의 노력을

▲ 유병건(울산항만물류협회장) 위원
▲ 유병건(울산항만물류협회장) 위원

◇유병건(울산항만물류협회장) 위원= 24일자 사회면 ‘울산일터, 청년 사라지고 비정규직 넘쳐난다’ 기사를 관심있게 보았다.

산업수도 울산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이 열악한 근로환경과 인력난에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일자리 상당수가 비정규직과 노인일자리로 채워지고 있고 전문 숙련공은 임금은 비슷해도 근무환경이나 생활 환경이 좋은 수도권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단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분야 친환경공법, 제도적 뒷받침을

▲ 송해숙(울산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위원
▲ 송해숙(울산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위원

◇송해숙(울산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위원= 최근 건설분야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 재활용 자재 활용 등 친환경 공법이 필수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비용과 제도상의 한계로 친환경 자재 적용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에 지자체와 유관기관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언론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의사과학자 양성, 지속적 관심·지원을

▲ 천희주(제이아이엔교육 대표) 위원
▲ 천희주(제이아이엔교육 대표) 위원

◇천희주(제이아이엔교육 대표) 위원= 20일자 ‘울산 의사과학자 키우기 속도 내다’ 기사를 눈여겨 봤다.

두 대학의 연계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울산이 산업 중심 도시에서 의료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다만 연구 지속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안정적 예산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경상일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업의 실제 성과와 지역 의료 현장과의 연계 과정, 그리고 제도 개선의 방향까지 심층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


자녀폭행 父 친권상실 여부 후속보도를

▲ 오정숙(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위원
▲ 오정숙(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위원

◇오정숙(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위원= 24일자 5면 ‘자녀들 상습폭행 40대 구속기소’ 기사는 지면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피해자를 상담한 입장에서 아주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된 부분이었다.

피해 아동들을 상담하는 입장에서,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더 이상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검찰에서 친권상실을 청구했다는 내용은 아이들과 할머니를 안심시킬 수 있었고, 다음 상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부모가 자녀에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을때 자칫 친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부분이기에 교육적 효과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친권박탈이 이루어졌는지 등 후속기사를 기대한다.

정리=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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