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일 회장(울산시사이클연맹), 체육발전 유공 ‘맹호장’ 수상
상태바
임채일 회장(울산시사이클연맹), 체육발전 유공 ‘맹호장’ 수상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11.24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임채일 울산시사이클연맹 회장은 지난 21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맹호장’을 수상했다. 울산시사이클연맹 제공
임채일 울산시사이클연맹 회장이 지역과 국가 사이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2번째 훈격인 ‘맹호장’을 수상했다.

임 회장은 지난 19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할 당시 연맹 부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부터 회장을 맡아 지역 사이클 육성 기반을 정착시켰다.

그는 울산농소고(현 동천고)와 천곡중 사이클부 창단을 주도하고, 2006년 울산시청 사이클팀 출범을 이끌며 중·고·실업으로 이어지는 연계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강동진 선수의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다수의 성과로 이어졌다. 또 울산 출신 국가대표를 10여 명 이상 배출하는 지속 가능한 기반이 됐다.

임 회장은 전국체육대회 준비에서도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울산에 벨로드롬이 없어 타 시·도 경기장을 임차해야 했던 2005년 및 2021년 전국체전과 2023년 소년체전에서 그는 각 시·도와 긴밀히 협조하며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2021년 대회에서는 악천후 속에서도 코스 정비와 안전 확보를 위해 수차례 왕복 660㎞를 이동하며 책임감을 다했다.

엘리트 육성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울산연맹 회장배 동호인 자전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남·동·북구 사이클연맹 창립을 주도했다. 중구·울주군 연맹 설립도 추진 중이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도서관 인근 편의점 ‘담배 뚫린곳’ 입소문 일탈 온상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김지현 간호사(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전문자격 취득
  • 컨테이너 이동통로 비계 붕괴, 작업자 2명 2m 아래 추락 부상
  • “교통문화 선진화” 전국 나의주장 발표대회 성료
  • 울산 전통시장서 즐기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